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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2-03 11:55
빨갱이, 개XX" 혐오 가득했던 자유한국당 '청와대 행진'
 글쓴이 : 김풀
조회 : 0  

[현장] 황교안 "김일성 치하" 거론... 일부 집회 참가자들 욕설 넘어 다른 집회 방해도

[오마이뉴스 글:소중한, 글:류승연, 사진:권우성]

▲ 문재인 정권 규탄 연설하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앞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규탄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 권우성


▲ 문재인 정권 규탄 구호 외치는 황교안-나경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앞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규탄집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권우성



자유한국당 등이 2주째주최한광화문 집회에서 현 정부에 대한 각종 혐오 표현이 등장하는 등 강성발언이 쏟아졌다. 황교안 대표는 "김일성 치하"를 거론했고, 행진 대열을 따르는 참가자들은 "문재인 빨갱이, 개 XX " 등 욕설을 내뱉었다.

자유한국당은 27일 오후 1시 10분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집회를 열고, 오후 3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청와대 앞 청운효자동주민센터까지 행진했다. 대형 트럭을 앞장 세우고 행진한 자유한국당은 "친문야합 꼼수트랙 패스트트랙 규탄한다", "가짜평화 안보파탄 시장경제 살려내라", "독재타도 헌법수호" 등의 구호를 선창하며 호응을 유도했다. "인사파탄 민정파탄 조국 수석 자폭하라"며 강한 어조의 구호도 나왔다.

패스트트랙에 합의한 바른미래당 지도부를 비난하는 구호도 이어졌다. 자유한국당이 "손학규와 김관영은 사쿠라냐 자폭하라"고 선창하자 많은 이들이 호응했다. 반면 한 집회 참가자는 "왜 트집 잡히게 일본어(사쿠라, 변절자를 칭하는 은어)를 써"라고 말하기도 했다.

▲ 청와대앞 마무리 연설하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앞에서 청와대앞까지 행진을 벌인 뒤 마무리 연설을 하고 있다.
ⓒ 권우성


▲ 청와대 향하는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당원들과 함께 27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앞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규탄집회를 마친 뒤 청와대까지 행진하고 있다.
ⓒ 권우성


청운효자동주민센터에 도착한 황교안 대표는 트럭에 올라 마이크를 잡았다. 황 대표는 "우리는 이 정부의 좌파폭정을 막아내야 한다"라며 "이를 우리가 막아내지 않으면 우리 후손들이 김일성 치하와 같은 어려움 속에 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가 좀 실수해서 앞에 세 번 선거에서 졌다, 앞으로도 지겠나"라며 "이제 우리가 깨어났다, 우리가 졌던 이유는 분열이다, 우리가 하나 되면 반드시 이긴다"라고 덧붙였다.

조경태·정미경·신보라 최고위원은 각각 '선거법 날치기 격파 ', '헌법유린 격파 ', '문재인 STOP 격파'라고 적힌 스티로폴판을 부수며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집회에 참석한 다른 의원들은 "독재타도 헌법수호", "문재인 STOP, 국민심판" 등이 적힌 피켓을 흔들거나 부부젤라(남아프리카공화국의 관악기)를 불며 호응했다.

행진 대열엔 합류하지 않은 나경원 원내대표는 앞서 광화문 집회에서 "(패스트트랙을) 막았더니 우리 국회의원을 18명이나 고발했다, 저부터 당연히 고발됐다, 내가 수괴다"라며 "18명이 아니라 국회의원 114명을 다 고발해도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황교안 "우리가 극우면 정부 극극극좌" 나경원 "고발당한 18명, 내가 수괴다")

"세월호 유족 피켓, 발로 차더라"

▲ 문재인 정권 규탄하는 자유한국당 27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앞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규탄 자유한국당 집회에서 당원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 권우성


▲ 문재인 정권 규탄 구호 외치는 자유한국당 27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앞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규탄집회에 참석했던 자유한국당 당원들이 청와대앞 청운효자주민센터까지 행진을 벌인 뒤 규탄 구호를 외치고 있다.
ⓒ 권우성



행진 당시 트럭 위의 사회자는 "질서정연한 모습으로 끝까지 (행진을) 이어가도록 하겠다, 우리의 자유민주 의식을 보여달라"고 말했지만, 트럭 아래 행렬의 발언은 갈수록 거세졌다. 일부 참가자들은 자유한국당이 선창한 구호뿐만 아니라 "문재인 빨갱이", "문재인 개 XX " 등의 혐오발언과 욕설을 쏟아내기도 했다.

또 다른 참가자들은 주변의 다른 집회나 활동을 방해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들은 광화문광장의 세월호 추모시설과 스텔라데이지호 관련 시위를 향해 "시체팔이 그만하라", "염X하고 있네, 밥 값이 아깝다" 등의 폭언을 쏟아냈다. 세월호 추모시설의 한 자원봉사자는 "오늘 세월호 유족 분들이 피켓 시위를 진행했는데 (집회 참석자들이) 피켓을 발로 찼다"라고 "매주 욕을 듣고, 삿대질을 당한다"라고 호소했다.

'서울대 검역탐지견 동물실험 위반 의혹'에 대한 비판 시위를 벌인 '비글구조네트워크' 관계자도 "(집회를 분리위해 설치된) 경찰 펜스를 부수고 들어오려고 했다"라며 "경찰이 저지하니 몸싸움이 벌어졌다"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왜 이런 중요한 날에 '개 XX 얘기를 하냐'고 하더라"라며 "또 '왜 개 XX 들 때문에 이 장소를 차지하고 있냐'고 했다, 원래 (동물실험으로 목숨을 잃은 개들의) 추모행사를 진행하려고 했는데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이날 집회에 "국민과 당원을 포함해 총 5만여 명이 참석했다"고 기자들에게 알렸다.

집회 후 행진에는 참여하지 않은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5시 8분께 "국회에 긴급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의원님들께서는 17시 30분까지 445호로 집결바랍니다"라는 문자를 소속 의원들에게 보내기도 했다.

그러다가 오후 5시 23분께 "국회 긴급상황이 해제되었습니다. 금일 오후 당번이신 의원님들께서는 445호로 오시기 바랍니다"라며 15분 만에 '긴급 비상'을 철회했다. 자유한국당 측에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시 패스트트랙 처리를 시도한다'는 이야기를 잘못 전해 들어 이 같은 일이 벌이진 것으로 알려졌다.

▲ 문재인 정권 규탄 피켓 든 자유한국당 여성의원들 자유한국당 임이자, 전희경, 김순례, 이은재 의원이 27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앞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규탄집회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 권우성


▲ 부부젤라 부는 민경욱, 박덕흠 자유한국당 민경욱, 박덕흠 의원이 27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앞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규탄집회에서 부부젤라를 불고 있다.
ⓒ 권우성


▲ 레드카펫 오른 황교안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앞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규탄집회에서 레드카펫에 올라 당원들에게 인사하며 연단으로 향하고 있다.
ⓒ 권우성


▲ 광화문 집회 참석한 나경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앞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규탄집회에서 레드카펫에 올라 당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 권우성


민주당"독재 권력의 후신, 국민들 잘 알아"

더불어민주당은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있어야 할 곳은 거리가 아니다, 산적한 민생현안 처리를 위한 국회다"라며 "명분도 없는 장외투쟁을 그만두라"라고 비판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자유한국당이 불법행위와 폭력점거로 국회를 난장판으로 만든 것도 모자라 막말과 색깔론으로 일관하는 장외집회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민주주의를 훼손한 독재 권력의 후신이 누구인지, 국회선진화법을 무력화시키고 정당한 의사일정을 방해한 장본인이 바로 자유한국당이란 것을 국민들을 잘 알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나경원 원내대표는 '우리 의회는 무참이 짓밟혔고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가 치욕을 당했따'라고 말했다"라며 "나 원내대표가 이번에도 또 주어를 생략했는데 빼먹은 주어는 바로 '자유한국당'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황교안 대표는 국회를 폭력 점거해 무법천지로 만든 책임을 물어 고발된 자유한국당 의원 18명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했다"라며 "법무장관에 이어 국무총리까지 지낸 분의 법치의식이 이 정도라면 개탄을 금할 수 없다, 황 대표와 자유한국당은 법을 무시하고 법과 국민 위에 군림하는 특권층이라도 된단 말인가"라고 덧붙였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47&aid=0002225283


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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